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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 2023

미래세대토론회디지털 세상
새로운 키워드를 생각합니다.

디지털 시대라는 말은 진부해졌습니다. 그러나 디지털 기술이 우리 사회에 미치는 영향은 이제 본격적으로 등장하고 있습니다. 계산 기계나 자동화 장치 정도가 아니라 새로운 삶의 양식, 사고방식, 소통방식을 낳으면서 전례없는 문영의 모습을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 Group1 : Humanistics 김지원, 박연주, 장나희, 정예진

    Humanistics : 도구적 지능과 비효율의 미덕
    • 도구적 지능
    • 비효율의 미덕
    • Ethical Nudge

    • 도구적 지능이란 인간을 포함하는 유기체적 지능과 구분되는 개념으로,최초 선택을 할 수 없는 현재의AI를 설명한다.이때의 최초 선택이란 문제 인지 및 목적 설정을 의미한다.이러한 구분을 통해 인간의 지능 작동 방식에서 간과되기 쉬운 질문 능력을 조명하며, AI의 발전 방향에 대한 접근법을 다시 논하고자 한다.
    • 효율 추구가 더 이상 진보를 의미하지 않는 상황에서 이와 관련한 부작용들은 이미 여러 곳에 산재해있다.만약AI에게 기존과 같이 효율적이라는 이유만으로 판단을 위탁한다면 인간이 가진 고유한 비판의식을 상실하고 결국에는 인간 존엄을 상실하게 될 것이다.이에 따라 이제는 비효율로 오해되는 것들을 다시 돌아보고,인간 고유의 능력을 회복해야 한다.
    • Ethical Nudge란 행동 경제학에서 말하는 넛지 이론(Nudge Theory)에서 착안하여 만든 개념으로, AI기술의 발전 방향을 형성하기 위한 실천적 행위이다. AI와 관련하여 우리 사회가 해결해야 하는 문제들이 모두 제도적 강제력이 있는 방법으로 해결될 수는 없다.규제나 통제와 같이 공공의 강제력을 가지는 실천적 방법이 아닌 바람직한 미래 사회가 형성될 수 있는 유인을 제공하는 실천적 방법이다.
  • Group2 : Aphrodite Intervention(AI) 김송현, 노신화, 이상원, 이정우

    Aphrodite Intervention(AI) : 권위의 붕괴, 본능의 부활
    • AI의 침략
    • 권위의 붕괴
    • 본능의 부활

    • 전통적인 구조가 AI의 압도적 발전 앞에서 대혼란을 맞이하고 있다.
    • AI는 인간의 지적 및 계약적 힘 전반에 균열을 가져오며, 기존의 권위 체계를 도전하고 있다.
    • AI의 시대에서 생존하기 위해서는 감각적이고 본능적인 영향력을 강조해야 한다.
  • Group3 : I.M. with A.I. 서지윤, 김수범, 고의천

    I.M. with A.I. : 신중세사회
    • 신新중세사회
    • 집중화와 미분화
    • I .M. with A.I.

    • Techno-platform이 초거대 AI에 대한 독점적인 접근권한을 가지면서 개인의 삶에 강력한 영향력을 끼치는 것은 신新중세사회로 향하는 갈림길에 우리가 서 있음을 의미한다.
    • 빅데이터와 고도의 연산능력에 기반한 인공지능 기술의 독특성은 개인과 Techno-platform 간의 정보와 자원의 불균형을 통해 '집중화와 미분화'라는 새로운 사회적 문제를 야기한다.
    • 공유, 자율, 교육의 가치를 지향하는 I.M. with A.I.(Integritor Movement with A.I.)라는 새로운 사회적 운동이 등장하여 이러한 '집중화와 미분화'의 문제를 해결해 나가야 한다.
  • Quasi : 유퀘스트
    • 유퀘스트(OὐQuest)
    • 창의적인 스파크(Creative Spark)
    • Intergovernmental Artificial Intelligence(IAI, Absolute A)

    • 유퀘스트(OὐQuest)’란 Oὐ(no)와 Quest(a long or arduous search for something)를 조합한 합성어로, 인간과 인공지능이 함께 공존하며 우리가 지향하는 미래 사회가 실재할 수 있는 세상에 대한 고찰을 담은 것이며, 향후 많은 시간이 소요되는, 반복적이며, 소모적인 고민을 AI가 대신하는 세상이라는 의미를 내포한다.
    • AI와 인간이 공존하는 미래 사회의 중심에서 인간은 최초의 질문(Question)을 통해 창의적인 스파크(Creative Spark)를 일으키고, 인공지능은 반복적 탐구(Quest)를 통해 지속 가능한 연료(Sustainable Fuel)를 제공함으로써, 이와 같은 촉발과 반복이 끊임없이 이뤄지는 선순환 구조를 확립해 나갈 수 있을 것이다.
    • 유퀘스트(OὐQuest)의 세상 속에서 이루어질 무궁무진한 가능성은 초진화에 성공한 설명가능한 인공지능(XAI)이 현실화될 것이라는 '유쾌한' 공상과학적 상상을 대전제로 가정하에 논의되며, Absolute A(IAI)의 등장과 함께 가치의 조달(PoC), 민주주의 발전(DoD), 다채로운 소통(DoC), 인간 욕망의 롱테일(LoH)에 새로운 변화의 물결을 일으킬 것이다.
  • Group5 : 파르마콘 조성현, 천지향, 유현우, 오민지

    파르마콘 : Meta-AI-morphosis
    • Meta-AI-morphosis
    • 대체환상
    • 다(多)가치사회

    • 인간에게 있어서 ‘일’의 개념은 역사적으로 변화해왔고, 인공지능 시대가 도래한 지금 ‘일한다’ 은 또 한 번의 변화를 앞두고 있다.
    • 인공지능의 일과 인간의 일은 질적으로 다르다. 따라서 산출물의 유사성에 현혹되어 인공지능와 인간의 일을 동등비교 혹은 대체될 수 있는 개념이라고 간주해서는 안된다. 오히려 이 둘 사이의 자명한 차이가 있음에도 기계의 탁월함을 수용하고 인간을 대체할 수밖에 없다고 생각하게 된 통념의 기저에는 어떤 사회문화적 압제가 존재하는지를 역으로 고찰해볼 필요가 있다.
    • 효율만능주의 속에서 금전이라는 동일 가치로 재단되어 왔던 다양한 가치들이, 인공지능이라는 날개를 달고 각자의 빛깔로 세상이 더 풍요로워지기 위해서는 관계 속 성취 및 인정과 자아실현의 본질을 갖는 ‘일한다’는 개념으로의 변모 Meta-AI-morphosis가 반드시 수행되어야 한다.